노희경 에세이
2008.12.8. 1판 1쇄 인쇄

이미 출간된 지 17년이 지난 책이다.
책꽂이에 꽂혀 있어서 꺼내 읽었다.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다.
부모, 친구, 드라마, 배우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에세이다.
이 책의 성격은 책 마지막에 수록된 송혜교의 다음 글에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20대, 중요한 일상처럼 느껴지는 '사랑'뿐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긍정이나 부정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 혹은 상황에 따라 품고 있는 의미가 달랐음을,
한 번 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내 마음을 살짝 어루만지는 이 책의 일부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지금, 방황하는 사람들, 그대들의 방황은 정년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어머니가 살아 있는 그 시기 안에서 부디 방황을 멈추라. 아픈 기억이 아무리 삶의 자양분이 된다 해도, 부모에 대한 불효만은 할 게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세상에 이해 못할 게 뭐 그리 많겠나 싶다. 다만, 상대의 마음을 잘 알지 못했을 뿐이지.
내가 가진 장점이 있다면 그걸 가진 채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배우는 자세가, 내 것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더욱 소중함을 알아차린 때문이다.
친구하자, 친구하자 하며 허덕이며 세상을 헤매느니, 없으면 없는 대로 혼자 놀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말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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