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엘스버그 지음
저자는 도로시 데이의 생애 마지막 5년 동안 가톨릭 일꾼운동을 하며 그와 함께 지냈으며, 그곳을 떠나면서 저자가 추구하던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차동엽 신부는 '이책은 성인들이 살다 간 행복의 비결을 명쾌하게 소개한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옮긴다.
-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더해 주는 과제나 일을 할 때 우리는 진정 행복해진다.
- 톨스토이는 교회나 수도원보다 가난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속에서 거룩함을 더 많이 발견했다.
- 부탄왕국은 히말라야 산맥 아래 자리하고 있다. 작은 불교국가인 부탄의 정책은 국민총생산의 증가가 아니라 국민총행복 증가를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방문객들은 부탄 사람들이 경제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 한다는 것을 알았다.
-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 방에 조용히 머물러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정 행복해 지려면 고요히 머물러 있어야 한다.
- 더 나은 길이란 과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음을 깨달아 욕망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이라고 한다.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늘 쫒기듯 살아가는 삶은 지금 이 순간의 충만함을 모른다.
- 조용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하느님께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식별보다 더 큰 자세, 곧 침묵이 필요하다.
- 진정한 기쁨과 평화는 고통과 죽음을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통과할 때만 얻을 수 있다.
- 과연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루하루를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 마치 오늘 죽음을 맞는 것처럼 모든 행위와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사실 모든 날이 마지막 날일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 세상 곳곳에 있는 하느님의 선물을 보라!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 부드러운 풀과 새들을 보라! 자연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우리 인간은 죄 많고 어리석다. 우리는 삶이 곧 천국임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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