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관중 / 역자 황병국
지금부터 46년 전에 삼국지를 읽었고, 그동안 한 번 더 읽고 싶었으나
시간만 흐르다 이번에 5권으로 된 '원본 삼국지'를 읽게 되었다.
<삼국지>는 진 나라의 진수(서기 233~297)가 편찬한 정사이고,
<삼국지연의>는 원 나라 말에서 명 나라 초에 걸쳐 생존했던 나관중이 쓴 소설이다.
나관중은 진수의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그래서 1,100년의 차이가 난다.
<삼국지>는 후한 말(169년)에서부터 진나라가 통일하기(280년)까지의
약 100여년 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정사 <삼국지>는 위 나라를 정통으로 높이고,
소설 <삼국지>는 촉 나라의 유비를 정통으로 보고 위 나라의 조조를 찬탈자로 보았다.
조조의 위, 손권의 오, 유비의 촉 즉 삼국이 각축을 벌이다.
사마의가 정권을 잡은 사마의의 아들 사마사와 사마소로 정권이 이어지고
사마소의 장자 사마염이 위의 제위를 빼앗아 황제가 되고 삼국을 통일한 후
국호를 대진이라 하였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 제갈량의 지모가 이 소설 전체를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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