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9대조 조상님의 시제를 지내러 가는 길에 낙안읍성에 들러 이엉 얹는 모습을 보며 잠시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때는 마을 대부분이 초가였는데 지금은 민속촌에 가야만 볼 수 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나면 그 볏집으로 용마름과 이엉을 엮어 지붕위에 얹어 1년을 준비한다.
마을사람들이 서로 품앗이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서로 돕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초가지붕에는 박이 주렁주렁~~
이엉을 잇는 어르신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아휴! 무거워 빨리 받아~~
잠시 짬을 내어 망중한을 즐기시고~
지붕 아래부터 이엉을 얹으시고~~
이제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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