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불편해야 건강하다

반야봉! 2017. 12. 5. 10:45

아오키 아키라 지음

이민아 옮김

바다출판사

2015.1.15. 초판 1쇄 발행


책 속의 느낌 있는 문장을 그대로 옮긴다.


저자는 비싼 안티에이징에 회의를 느끼고 '진정한 안티에이징과 건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연히 오지 생활을 접한 다음 진정한 건강은 문명의 편리함에서 벗어나는 데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편리한 생활은 인간을 망친다.

도시 속 원시인 생활을 꾸준히 실천할 결과, 지난날 나를 괴롭히던 권태감과 천식, 불면증 등이

깨끗이 나았다.

50대인 지금은 30대 시절보다 훨씬 건강하다.(책 서문에서)


도시속 원시인 생활의 포인트는'균형 잡힌 소식을 하며 즐겁게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면 몸 상태가 180도 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내가 처음 원시인 건강법에 눈뜨게 된 계기였다.


오래 사는 것과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 문제의식 없이 편리함에 물들어 있으면

확실히 노화는 빨리 찾아온다.이 점을 간과하면 오래 살더라도 병에 걸리거나 거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고 만다.


안티에이징 의료의 3대 기본 원칙은 '저렴하고, 꾸준히 할 수 있고, 안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대한 업적은 구준한 습관에서 나온다.

건강한 에너지의 근원에는 '일찍 일어나고, 되도록 많이 걷고, 배불리 식사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습관'이 있다.


생활은 간소하게, 의지는 굳세게 -- 영국 시인 윌리암스 --


편리함을 조금만 멀리하고 불편함과 부자유를 감수하면 죽을 때까지의 자유, 즉 살아 있는 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편리해지면 편리해질수록 몸을 사용하게 않게 되므로 다리와 허리가 급격히 노화된다.

근골격계가 쇠약해지면 대사, 면역, 호르몬계 같은 각종 생체활동이 도미노가 쓰러지듯

차례로 쇠퇴한다.


걷지 않으면 이윽고 걸을 수 없게 된다.

인간이 죽는 과정 1. 걷지 못하게 된다. 2. 먹지 못하게 된다. 3. 죽는다.


생체활동을 뒷받침하는 주된 기능에는 면역계, 대사계, 호르몬계가 있다. 이들을 총괄하고

조절하는 것이 자율신경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계가 오르는 무대가 근골격계다.

짧은 거리라도 자신의 다리로 걸으면 그만큼 근육과 뼈가 강해진다.


요가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는 해를 쬐고 밤에는 어둠을 취하라.


반신욕은 전신욕보다 몸과 마음을 서서히 풀어주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쿠바대학의 아사다 다카시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매일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은

그러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의 1/5 수준이라고 한다.


취미생활로 오감을 깨워라.

둔해져 가는 본능과 감각을 되살리는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면 된다.


계절과 자연을 느끼며 감각을 자극하다.

멀리 떠날 수 없을 때는 가까운 공원에 가도 좋다.

눈을 감고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피부를 어루만지는 바람을 느껴보기만 해도 오감을

단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등산과 하이킹은 중력을 느낌과 동시에 인간의 본능을 찾아주는 도시 속 원시인의 중요한 활동이다.


좋은 식습관은 건강유지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