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지리산 반야봉

반야봉! 2008. 5. 25. 16:32

2008.5.25 노고단에서 반야봉 가는 길에는 하얀분홍색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어제 온 비 덕분에 날씨가 청명했다. 반야봉의 붉은 색 철쭉은 피기도 전에 말라버리고, 하얀분홍색 철쭉은 아직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반야봉에서 멀리 보이는 천왕봉과 그외 봉우리들의 능선만은 아름다웠다.

 

성삼재에서 반야봉까지는 10.2Km로 1일 등반코스로 적당할 뿐만아니라 생김새가 후덕하여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봉우리이다.

 

반야봉은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1,731m)로, 지리산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와 결혼한 반야가 불도를 닦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 어느 곳에서든 주봉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 중 하나이다.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반야봉 오르는 길>

 

<노고단을 지나 반야봉으로 가는 길에>